Tumbling Together

배리와 렌이 우연히 이웃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두 사람은 오해,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공통점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펼쳐나가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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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포스트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24
멋지게 차려입기

"이건 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아이리스의 결혼식 때 입을 수트를 마지막으로 피팅해 보려고 온 거 아냐?" "무슨 소리야, 배리—온 김에 멋진 수트도 몇 벌 사자고." 배리는 이미 치수를 다 쟀음에도 불구하고—아주. 많은. 치수를.—벌써 세 벌째 되는 수트를 입고 있었고, 재단사는 핀...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23
얼어붙은 한 사람

포르노 대재앙 이후, 배리는 그 일에 대해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며 (어쩌면 다시 봤을지도. 물론 과학을 위해서 말이다. 플래시와 콜드가 아닌 링크는 아직 눌러보지도 않았지만.) 이틀 내내 일로 바쁘게 보냈다. 전날 밤은 렌을 보지 못했는데, 플래시 일로 바빴던 데다가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22
재미없는 말장난과 포르노그래피

"아직 마음을 못 정했대?" 리사는 맥주, 테이크아웃 용기, 그리고 TV 리모컨을 한꺼번에 든 채로 균형을 잡으며 말했다. 머리를 좀 비울 겸 간만에 리사의 집에 왔는데—낑겨 사는 기분이 싫어서 집을 통째로 렌트했다나—적어도 원하는 표면 어디에든 청사진을 펼쳐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 그냥…생각할 게 좀 있...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21
일촉즉발

집으로 향하는 운전길 내내 침묵이 감돌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계단을 올라갔다. 각자의 아파트 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공기가 어찌나 팽팽한지 눈에 보일 지경이었다. 두 사람 다 집에 들어가려 발걸음을 떼지 않자, 배리는 문에 머리를 기댔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다. 무슨 말을 한단 말인가. 그는 입을 열었다— "그런다고...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20
점수 매기기와 감사하는 것들

에디는 조에게 밉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는 게 좋은 건지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을 것 같았다. 잘 보이는 것의 장점은 그의 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한 축복, 결혼식과 관련된 일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도움, 직장 내 더 많은 동지애, 그리고, 오 그래, 배리가 '그 좋은 점이라고는 없는 데다가 카펫을 깔고도 남는 전과 기록 ...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8
들러리와 그 이후

배리는 쇼나, 곧 떠난 믹과 에이든, 그리고 리사와 어울렸는데, 그녀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비밀스러운 윙크를 날리며 '잘했어' 라고 말했다. 하틀리와 제임스와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됐다. 리사는 그에게 비볼로를 소개시켜 주기까지 했는데, 무리에 있는 어떤 여자가 그를 두고 '진짜 예술가'라고 일컬었다. 어...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7
예견된 곤욕

조수석에 앉은 리사는 오빠와 배리가 에이든의 카시트를 사이에 두고 낑겨 앉은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았다. 그녀는 두 사람을 향해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며, 레니의 불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 '투덜이들을 실은 파티 웨건' 이라는 캡션을 달아 곧장 아이리스에게 보냈다. 리사는 다음 날 아이리스와 점심을 먹기로 한 참이...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6
따끈웨이브

"자, 그러니까 먼저 첫 번째 편을 보고, 열한 시쯤 되면 네가 배고플 게 뻔하니까 뭘 좀 먹고, 2시까지 기다리다 보면 무슨 일이 생기겠지? 네가 도시를 구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알아보는 거야." 배리는 계단을 올라가며 시스코의 하루 요약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DVD와 간식거리가 든 봉투를 어깨에 매...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5
흐려지는 선

"소식 들은 거 없어?" "믹 말로는 키스톤에서 사리고 있는 걸 봤다고 하더군. 로스코는 흔적도 없지만 워커라는 꼬맹이는 데리고 있는 것 같아." 렌이 대답했다. 집에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안절부절못한 나머지, 그는 리사와 함께 물건을 거래하려 밖에 나와 있었다. 베이킹 용품들을 꺼내 놓고 있을 때 만나자는 연락이 온 것이...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4
두 발짝 옆으로

다시 생각해보니, 그 말을 하는 동안 커다란 파란색 딜도가 든 상자를 들고 있지 않는 게 더 잘 먹혔을지도. "뭐라고?" 그래. 상자를 들고 있지 않았다면 훨씬 잘 먹혔겠군. 자세를 바꾼 렌은 진짜로 화난 것처럼 보였으므로, 배리는 상자를 방패마냥 들고 있었다. "네 아버지, 감옥, 살해된 트릭스터 한 명, 로스코 딜런을...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3
한 발짝 앞으로

렌은 목이 당기는 느낌에 잠에서 깼다. 불편한 자세였지만, 머릿속이 온통 멍한 나머지 정신을 차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단단하고 편안한 무언가가 옆에 딱 붙어 있었고, 따뜻했으며, 배경에서 백색 소음이 들렸는데… 소파에서 배리랑 잠든 것이다. 음, 그것 참―어―흠. 그는 눈을 서서히 떴고, 찡그린 채 방안을 살펴보았다...

[콜드플래시/번역] Tumbling Together 12
커지는 고통과 문제 해결

"더 빨리, 배리!" "노력하고 있어!" "부족해!" 화가 난 배리는 서서히 멈추며 숨을 골랐다. "가만히 선 채로 벽을 페이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거든, 케이틀린!" 그는 지난 며칠간 틈 날 때마다 페이징을 연습하고 있었다. 케이틀린과 시스코는 할로윈 때 배리가 하마터면 폭탄 안에 갇힐뻔한 이후로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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