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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로키/번역] Shadow Plays 1 上


로키의 처벌은 토르가 그를 데리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오기 전부터 결정나있었다.

 

그들은 테서렉트를 이용해 지구를 떠났다. 빠르긴 했으나, 쾌적한 여정은 아니었다. 존재가 비틀려서 아예 사라진 다음 피와 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존재로 다시 뭉쳐지는 느낌이었으니까. 

 

두 사람은 아스가르드의 광대한 금빛 알현실에 나타났다. 오딘과 프리가를 제외하면 텅 빈 채였다.

 

토르는 어머니의 눈이 메말라 있는 것에 놀랐다. 로키의 귀환에 눈물을 흘리실 거라 생각했었다. 동생의 입을 막아놓은 흉물스러운 금속 장치를 본 다음이라면 더더욱. 그러나 오딘의 왕좌에서 미끄러지듯 걸어내려오는 순간에서 조차, 프리가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두 아들에게 가까이 다가왔을 때, 프리가의 표정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구석진 곳으로 잦아드는 아스가르드의 일몰에 그녀의 치마와 머리카락이 금빛으로 반짝거렸다.


"아들아," 프리가가 로키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말했다. 그녀가 입마개의 투박한 금속에 손을 대자, 로키는 눈에 띄게 몸을 떨었다. "이건 네게 어울리지 않는구나," 프리가의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입마개는 쩍 갈라져 산산조각났다. 프리가는 부서진 조각들을 옆으로 던져버리곤 로키의 머리칼을 달래듯 쓰다듬었다.

 

드라난 갈등이 로키의 얼굴에 솔직하게 떠올랐다. 옆에 선 토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로키의 눈동자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그려내고 있었고, 마침내 뱉은 속삭임이 승리인지 패배인지 토르는 알 수 없었다. "어머니."

 

"미안하다," 프리가가 로키의 관자놀이에 부드럽게 입맞추기 위해 그를 아래로 끌어당겼다. "미안해," 그녀가 로키의 머리칼에 대고 조용히 되뇌었다.

 

그런 다음, 프리가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녀가 토르 쪽으로 눈을 돌렸을 때 역시눈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토르는 그녀의 시선에서 어머니의 가슴이 미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프리가가 그를 향해 다가왔지만, 부드러운 손길이나 따스한 환영은 없었다. 그녀는 단지 지친 요구의 손길을 내밀 뿐이었고, 토르는 낯선 컨테이너 안에 들어있는 테서렉트를 건냈다.


프리가는 여전히 왕좌에 앉아 지켜보는 오딘 쪽을 살짝 돌아보고는, 끝내 테서렉트를 들고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피부를 새파란 불빛이 푸르스름하게 물들이고 있었는데, 따스한 석양에도 불구하고 창백하고 차가워 보였다. 

 

오딘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과 두려움이 토르의 주의를 끌었다. 어떠한 명령도 없었지만 토르는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이해했다. 로키의 손목에는 여전히 쉴드의 상스러운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토르가 그를 높은 연단으로 이끌자 쇳덩이가 조용히 쨍그랑거렸다. 그들은 꼭대기 바로 아래, 올파더 바로 아래에 멈춰섰다. 토르는 숨을 멈췄다.

 

"로키," 오딘이 지치고 힘을 짊어진, 아주 오래된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올파더." 로키가 말했다. 말투는 담백했지만, 싸늘한 적의가 눈에서 번뜩였다.

 

"아들아, 너는 네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다." 오딘이 눈은 어머니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눈물로 반짝였다. "선택을 하게 만드는구나."

 

로키의 표정이 증오로 냉랭하게 얼어붙었다. 그의 입술이 하나의 얇은 선으로 꾹 다물렸다.

 

"선택지는 항상 있기 마련이죠," 로키가 말했다. "자비를 베풀 여유조차 없는 나약한 왕에겐 얼마 안 되겠지만."

 

"아우야," 토르가 숨을 급히 들이마시며 로키의 팔을 꽉 움켜잡았다.

 

"그만," 로키가 그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으르렁거렸다. "나는 네 형제가 아니야.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내가 받을 처벌이 여기서 더 나빠질 수도 없어."

 

"나는 무자비하지 않다." 오딘의 목소리는 토르의 예상보다 차분했다. "네가 저지른 몰살에 대한 대가로 너를 죽이자는 자들이 많더구나. 나머지는 네가 사슬에 묶인 채로 고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나은 것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군요," 로키가 조소했다. "그렇다면 말해주시죠, 올파더. 제 죄의 대가로 아스가르드가 어떤 천벌을 내리나요?"

 

"너의 마법은 봉인될 것이다. 천 년 동안 완전히.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네 결정이 지닌 재앙을 초래하는 오류를 깨닫게 될지도 모르지."


"그럴 리 없어," 로키가 으르렁댔다. 단순히 부정만이 아닌, 불신 또한 담겨 있는 목소리였다.

 

로키는 경악으로 얼굴을 찌푸린 채 말했다. "당신에게는 그만한 힘이 없어요. 아스가르드의 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다고요. 당신의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 하더라도, 가장 강한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내 기략을 우습게 보는구나." 오딘이 말했다.

 

"그리고 당신은 저를 바보로 여기고요," 로키가 쏘아붙였다. "허세를 부리고 계시는군요. 절 부분적으로 억누를 순 있어요. 10년, 어쩌면 한 세기 까지는. 그렇지만 제 마법 전부를 차단한다고요? 그것도 천년씩이나? 아무리 당신이라 할지라도 능력 밖의 일입니다, 올파더."

 

“처벌이 나의 힘으로만 이루어진다고 한 적은 없다.”

 

그의 아버지가 고통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토르는 로키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물론 네 말이 맞다. 아스가르드의 어떠한 힘도 너를 그런 식으로 묶어둘 순 없지. 허나 다른 왕국이라면 어떨 것 같으냐."

 

로키는 고개를 저었다. 미간 사이의 주름은 펴졌지만, 가늘게 뜬 눈은 위험스러워 보였다.

 

"그럴 리 없어," 그가 침착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되풀이했다. "다섯 왕국의 가장 뛰어난 마법사들이 필요할 겁니다. 적어도 노른*은 되어야 할 텐데, 그들은 아스가르드에 우호적이지 않아요."

 

"너는 네가 불러일으킨 두려움을 과소평가하는구나." 오딘이 말하자 로키는 순간 눈을 크게 떴다. "네 말대로 여섯 명의 마법사가 각각 다른 왕국에서 그들의 힘, 그리고 각 종족의 가호과 함께 도착했다. 아무리 속박의 대상이 너라 할지라도, 그들의 마법이라면 충분하겠지."

 

로키는 입을 다물었다. 토르는 동생을 차마 더 이상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언제인가요?" 토르가 물었다. 그의 눈이 오딘을 향했고 이윽고 아버지의 뺨에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내일 일몰." 오딘이 말했다. 비록 로키에게서 시선을 떼는 것이 힘들어 보였지만, 오딘은 끝내 토르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왕궁 아래에 감방이 준비되어 있다. 네가 거기까지 로키를 데려가도록 하거라."

 

"네, 아버지," 목이 멘 탓에 단어를 내뱉기가 어려었다.

 



토르가 왕궁을 통해 금빛 성벽의 온기를 지나 밑으로 이끄는 동안, 로키는 조용히 따라왔다. 지하의 인적 없는 지하 감옥은 음산했고, 그 어떤 햇빛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좁다란 복도와 구불구불한 계단을 통해 까마득한 지하로 한참 로키를 이끌었고, 마침내 끝없이 이어진, 공허한 어둠으로 향하는 가느다란 통로에 다다랐다. 통로의 맞은편에 문이 있었다. 돌로 된 벽이 토르가 보기엔 꼭 무덤 같았다. 두 사람은 천천히 다가갔다.

 

넓은 문 양쪽에 건장한 보초병들이 완전 무장한 채로 서 있었다. 육중하고 뻑뻑한 문이 저절로 열렸다. 문이 열리면서 내부의 질 좋은 목재가 드러났지만, 철이나 무거운 돌처럼 손에 닿는 느낌이 차가웠다. 로키가 열린 문틀 앞에서 망설이자, 토르는 동생의 등에 손을 올렸다. 그는 손바닥에 닿는 온기를 느끼며 문지방을 넘도록 재촉했고, 문을 닫지 않은 채 따라 들어갔다.

 

감각을 둘러싸는 마법의 따끔거림을 눈치채는 쪽은 보통 로키였지만, 토르마저도 공간에 존재하는 결계를 감지할 수 있었다. 날카롭고 불쾌한, 소름돋는 감각이었다. 그를 위해 만들어진 감방이 아니었지만, 마치 사방에서 그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무엇이든 가두어 둘 수 있을 것 같은 벽 탓에 밀실 공포증이 느껴지는 듯 했다.

 

토르는 등 뒤로 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곧바로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이 비참한 공간에 로키를 남겨두고 떠날 것이다. 처벌이 내려지기 전까지, 그는 로키가 여기 묶인 채 갇혀 있도록 남겨둘 것이고, 그런 다음엔? 그걸 과연 자유라 부를 수 있을까?

 

"명령을 따르는 법을 배웠나 보군," 로키가 매끄러운 독을 품은 목소리로 정적을 깨뜨렸다. "결국엔 아버지의 충실한 병사가 되다니. 분명 자랑스러워 하시겠어."

 

토르는 로키에게 그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묻지 않았다. 이미 답을 알고 있었고, 거기에 로키의 매끄러운 언변까지 더해지지 않더라도 충분히 큰 유혹이었다.

 

이 순간에서조차, 토르 자신의 머릿속에서조차 스스로가 틀렸다고 말하는 화난 목소리가 들렸다. 로키가 저지른 짓은 처벌받아야 마땅했지만, 어떻게 토르가 제 손으로 동생을 그러한 운명으로 끌고 갈 수 있단 말인가? 그런 다음에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방 자체는 어마어마하게 넓고 텅 비어 있었다. 불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차가운 빛의 웅덩이들이 틈새에서 뻗어 나와 바닥을 가로질렀다. 황량한 마법이 토르의 피부에 한기를 불어넣었고, 천장은 아치 모양으로 높게 뻗은 채 냉랭한 불빛이 닿지 않는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 벽과 바닥은 대단히 매끄러웠고, 어떠한 가구도 보이지 않았다.

 

토르가 동생 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매끄러운 바닥을 울리는 발걸음이 넓고 으스스한 공간에 시끄럽게 울렸다. 로키의 어깨는 불만족스러운 긴장의 윤곽선을 그려내었고, 그가 가까이 다가서자 로키는 뻣뻣하게 몸을 굳혔다.


토르의 가슴이 무력하고 절망적인 분노로 아려왔다. 그는 동생을 팔 안에 가두고 자신에게 매달리게끔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어렸을 때나 허락했던 방식으로. 그가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위안을 로키가 받아들이길 원했고, 그만큼이나 자신도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랬다. 예전으로 돌아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저질렀던 잘못들을 없던 일로 만들 수 있길 바랬다.

 

그렇지만, 만약 그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돌아가야 한단 말인가? 확실히 미드가르드에서의 일보다는 멀리 가야 할 것이다. 로키의 배신은 그냥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로키의 복수에 대한 탐색은, 함께 자라면서 가졌던 평범한 경쟁의식보다 훨씬 너머에 있었다. 토르는 어렸을 때 그가 무심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로키를 수없이 많은 방식으로 잘못 대했다는 걸 알았고, 그 중 어떤 것도 사소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록 토르의 잘못들이 로키가 저지른 일을 정당화할 순 없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오딘의 판결만큼이나 속수무책으로 그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다. 

 

“만약 네가 뉘우친다면,” 터무니없는 제안이 단지 절망에서 우러나온 것에 불과할지라도, 토르는 입을 열었다. “만약 네가 진실하게 행동한다면, 아버지는 더한 자비를 보여주실 거다.”

 

로키가 조롱 섞인 목소리로 웃었다.

 

“아버지의 자비는 형편없는 농담이야,” 로키는 피곤한 몸짓으로 돌아서며 말했다. “관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하셨지. 죽이는 대신 거세한 것이 더 관대하다고? 내가 무방비해지면 어떤 일이 생길 거 같아? 나에겐 적이 많아. 올파더가 내게 한 짓을 보고도 그들이 그저 한가하게 노닥거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아니다, 로키.” 토르는 앞으로 몸을 기울이며 허벅지에 댄 주먹을 힘껏 쥐었다. 손을 뻗어 닿고 싶은 욕구가 피부를 따라 확 밀려들었지만 참기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로키의 곁으로 가 섰지만, 마주보고 서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생의 열기가 훅 끼쳐왔다. 자신의 공간에 불쑥 들어오는 것에 대한 로키의 불편을 느낄 수 있었다.

 

“아버지는 너를 그런 식으로 버리지 않으실 거다,” 토르가 말했다. “그러한 처벌을 선택해 너를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아버지는 널 보호해 주실 거야.”

 

“천 년 동안 올파더의 연약한 자비 뒤에서 웅크리고 있도록 내버려 두시겠지,” 로키가 토르와 마주 보기 위해 몸을 돌리며 으르렁거리자 갑자기 둘 사이의 거리가 무방비하게 좁혀졌다. 로키의 얼굴은 분노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상기된 뺨, 위협을 담아 가늘게 뜬 눈. 토르는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상태의 로키와 싸워봤자 하등 좋을 게 없었다. 로키가 더 심한 말을 찾지 않게 하려면 가만히 있는 게 나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현명한 본능이 토르더러 물러나라고 할 때, 로키가 그 무엇보다 상처 입은 동물을 닮았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을 때, 토르는 물러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아우야,” 바로 얼마 전 프리가가 알현실에서 그랬던 것처럼, 토르는 손으로 로키의 얼굴을 감쌌다.

 

로키는 그의 손길에 눈을 크게 뜬 채 얼어붙었다. 그의 숨결이 토르의 가슴팍에 닿았다. 

 

토르가 로키의 뺨에 엄지를 문지르며 말했다.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천년은 천천히 흐르겠지만, 결국은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모든 것들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으리라.

 

그러나 로키는 토르의 손길로부터 몸부림쳐서 빠져나왔고, 몸을 뒤로 홱 물리며 뒷걸음질 쳤다. 로키의 으르렁거림이 공기를 갈랐다. 그는 어두운 조소를 담은 얼굴을 찡그린 채 토르를 바라보고 있었다. 토르는 바보였다. 그렇게 맹목적인 희망을 품다니. 마치 그게 진짜였던 것 마냥, 예전의 친밀한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로키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다니. 토르는 바보였다.

 

그러나 모든 게 헛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반갑지 않은 무게를 무시할만큼 순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토르는 계속해서 같은 것을 바라고 있었다.

 

로키는 이제 조소어린 표정으로 그를 경계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토르가 둘 사이의 거리를 좁혀 로키의 손을 잡을 때까지 분노와 불안감으로 점철된 시선이 그를 따라왔다. 그러나 로키는 결국 토르가 그의 묶인 손목을 잡게 내버려 두었고, 토르가 족쇄를 부수자 쇳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공간에서 구속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너랑 싸우고 싶지 않구나,” 로키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손목을 문지르는 것을 지켜보며, 토르가 말했다. “떠나도록 하마. 네가 원하는 것이 그거라면.”

 

로키는 차가운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토르의 내면이 슬픔으로 내려앉았지만, 그는 동생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떠났다.

 



*노른 : Norns.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여신. 세계의 운명과 관련된 일을 예언한다.

  

시점은 어벤져스 직후입니다! 라롴 보고 뽕 차서 MCU에 재입덕 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다크월드 개봉 전에 쓰여진 픽이라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작가님의 캐해석이랑 묘사하시는 토르-로키 관계성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번역을 잡았네요ㅋㅋ 챕터1이 좀 길어서 절반으로 끊었습니다. 번역본으로는 총 12~13 챕터 정도 나올 거 같네요. 항상 존재하는 오역/의역 주의하시고 끝까지 함께 달려보아요♡ 


Twitter @DR34MY3Y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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